파김치1 8) 올레길 4코스 걷기_표선~남원올레(2018.04.08.) 어제와 달리 아침에 출발할 때는 바람이 살랑살랑거린다. 봄바람을 실감케 한다. 점차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해가 오르면서 얼굴을 싼 두건을 내려, 목에 목도리처럼 걸치고 걸었다. 서풍 계열의 바닷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바람을 안고 걸으니 맞바람의 강도가 심했다. 어떨 때는 바람이 갈지 자 걸음을 걷게 할 정도도 거셌다. 10시40분경 4코스를 시작했다. 비슷비슷한 17~9km 구간도 다수 있으나, 4코스는 20km로 가장 길다고 한다. 가이드북에는 19km인데. 어쨌든 어제 3코스를 밀리 어느 정도 걸어 논 것이 다행이다. 당케포구에서 아름다운 바닷길 개방 표지를 뒤로하고 바닷길을 걸어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을 지나 표선 '해녀에 집'에 도착한 시간이 12시 조금 못 미쳤다. 전복죽을 하나 신청하니 기다리는.. 2021.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