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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동산2

2) 올레길 19코스 걷기_조천~김녕(2018.03.24.) 서둘러 19코스를 시작했다. 만세동산 부근 항일 기념관을 지나, 관곳 앞갯물을 지나 함덕해수욕장에서 몇 장 사진을 찍었다. 삼양해수욕장과 다르게 이곳 백사장은 유난히 흰 모래가 아주 부드러웠다. 쌍쌍이 관광객이 다정하게 행복하게 거닐며 멋있는 포즈로 사진도 찍고 있다. 잘 가꿔진 마늘 밭이 고향에서 뛰어 놀던 어린 시절 생각나게 한다. 유채꽃 향기가 가득한 서우봉을 돌아 넘었다. 해동포구를 조금 지나니, ‘너븐숭이 4.3기념관’과 북촌포구 4.3역사현장 ‘가릿당(구짓머루당)’을 이 나타났다. 4.3사건의 아픔을 제삼 느껴본다. 물론 당사자인 삼양 분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같은 아픔을 느낄 수는 없겠지만... 북촌포구 등명대를 지날 때가 오후 5시 44분으로 해가 서쪽 하늘에 조금 밖에 남아 있는 것 같다... 2021. 1. 15.
1) 올레길 18코스 걷기_제주원도심~조천(2018.03.24.) 어제 밤 아주 야무진 생각으로 계획을 세워 봤다. 이번 주말(24~5일) 이틀간 성산부근 까지 가서 21코스까지 마치고, 다음에 제 1코스부터 시작하자는 큰 꿈을 꾸었다. 마라톤 코스가 41.195km인데, 18~21, 네 개 코스가 총 80여km 정도니, 이틀 동안 가능하지 않을까(?). 하루에 40여km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일찍 일어나서 내린 커피를 담은 보온병과 끓인 물 보온병, 삶은 달걀 4개, 약밥 4덩이 그리고 어제 대강 책상에 나열해 놓은 것들을 등산 가방에 싸서 넣었다. 08시08분에 현관문을 나섰다. 서둘렀으나 생각보다 한 시간여 늦게 출발한 것이다. 올레길 제18코스 시작점은 중앙로4거리에 있는‘간세라운지×우유부단 크림공작소’인데 숙소가 있는 사라봉입구에서 출발한다. 몇 일전에 ‘간.. 2021.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