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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하는 Alpha4

어린 효심 어린 효심 엄마 아빠 걱정을 덜어 드리자 집에 와선 열심히 열공을 하자 학교가기 싫은 날엔 뒷산에서 산딸기 정금 한입에 새콤 달콤 오늘 하루만 땡땡이 땡땡이 집에 와선 열심히 열공을 하자 엄마 아빠 걱정을 덜어 드리자 엄마 아빠 걱정을 덜어 드리자 집에 와선 열심히 열공을 하자 학교가기 싫은 날엔 갯가에서 햇살 아롱 파도타며 넘실 넘실 오늘 하루만 땡땡이 땡땡이 집에 와선 열심히 열공을 하자 엄마 아빠 걱정을 덜어 드리자 2023.07.17. 2023. 7. 17.
우리네 삶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팔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다리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집에 기다리는 얘들에게 가려고 떡을, 팔을, 다리 다 내주었다. 호랑이에게 결국 두 눈을 부릅뜨고 온몸을 내주었다. 2021. 1. 31.
다시 찾아 온 불면 동지섣달 하얀 밤이 내 이불 속으로 파고 든다. 십년지기를 잊었냐고 하얀 밤이 내 이불 속으로 파고 든다. 창백한 해가 창가에 머뭇거리며 어둔 낮이 대지 속으로 파고 든다. 친구인 양 연인인 양 핏발 선 하얀 눈으로 저승사자가 다시 포옹해 온다. (2016.07.16.) 2021. 1. 20.
산 새 산으로 난 오솔길이글거리는 삼복의 태양 아래 산들 바람이 볼을 어루만진다.흐르는 땀을 훔처준다. 바스락 발걸음에소스라친 산 새가 푸드득 날아오른다. 미안 !난 걍 곁을 지났을 뿐인데... 2021.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