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라봉2

0) 제주 울레길 26구간 걷기를 시작하며 제주 올레길 걷기 열기(프롤로그) 제주 생활을 시작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전에 근무하던 곳에서 할 일이 생겨서, 약 1년 계약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제주에 예정된 제주 생활이지만 이 1년을 내 개인적인 시간에 보람되게 보내고 싶다. 특히 제주를 속속히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십 삼사년 전에 현직으로 2여년 지냈지만 워낙 그 업무의 무게 때문에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이 제주를 제대로 돌아보지도 못했다. 오로지 한라산 등산만이 유일한 제주생활 이였다. 억눌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간만 나면 한라산에 올랐다. 근무기간 23개월(2004.2.1.~2005.12.31.) 동안 총 22번 한라산에 올랐다. 평균 한 달에 한번 정도랄까. 그것도 주로 관음사 코스를 이용했다. 여러 한라산 등반 코스 중.. 2021. 1. 15.
1) 올레길 18코스 걷기_제주원도심~조천(2018.03.24.) 어제 밤 아주 야무진 생각으로 계획을 세워 봤다. 이번 주말(24~5일) 이틀간 성산부근 까지 가서 21코스까지 마치고, 다음에 제 1코스부터 시작하자는 큰 꿈을 꾸었다. 마라톤 코스가 41.195km인데, 18~21, 네 개 코스가 총 80여km 정도니, 이틀 동안 가능하지 않을까(?). 하루에 40여km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일찍 일어나서 내린 커피를 담은 보온병과 끓인 물 보온병, 삶은 달걀 4개, 약밥 4덩이 그리고 어제 대강 책상에 나열해 놓은 것들을 등산 가방에 싸서 넣었다. 08시08분에 현관문을 나섰다. 서둘렀으나 생각보다 한 시간여 늦게 출발한 것이다. 올레길 제18코스 시작점은 중앙로4거리에 있는‘간세라운지×우유부단 크림공작소’인데 숙소가 있는 사라봉입구에서 출발한다. 몇 일전에 ‘간.. 2021.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