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몽유적지1 23) 올레길 16코스 걷기_고내~광령(2018.06.09.) 구내포구에서 09시 20분경에 16코스를 시작했다. 경사진 도로를 따라 한 10여분 벼랑길을 제주도 말인 ‘기정’을 되새김질하며(여기도 무슨 기정이라는 이름이 있을 것 같다.) 올라서 돌아가니, 낮 익은 길이다. 전에 저전거로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달릴 때 인증 장소인 다락쉼터였다. 그때는 바람으로 망가졌던 인증센터가 빨간색갈로 새롭게 복구되었었다. 바다를 낀 벼랑 위 다락쉼터가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면서, 의자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한참 즐겼다. 기암괴석(寄巖怪石)으로 장식된 오솔길을 따라 쪽빛 바닷물이 일렁이고 있다. 구불거리는 오솔길 안쪽으로는 포장된 도로가 있어,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객이 내왕하고, 자전거 메니아들이 동호인들의 특유의 멋진 복장으로 씽씽 지나간다. 소나무가 있은 오솔길, .. 2021.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