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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99) 제주 올레길 걷기를 마치며 (2018.08.27.)

by Alpha F. Kim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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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걷기를 봄(2018.03.24.)에 시작했는데 벌써 늦은 여름을 지나 이제 가을의 문턱에 왔다. 어제(8월26일) 하추도를 끝으로 제주도 올레길 총 26개 코스 425km를 마쳤다. 비록 주말과 공휴일에만 걸어지만 그래도 5개월이 걸린 장시간에 이룬 것이다. 3월 하순에서 8월 하순까지 특별한 일이 없는 주말과 공휴일은 무조권 배낭을 메고 올레길을 따라 다녔다. 8월27일 정심시간에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인 ‘간세라운지×우유부단 크림공작소’에 방문하여 ‘제주올레완주증서’와 ‘완주메달’을 받았다.코스 코스마다 아픔이 스며있는 4.3유적지의 아픔을 마주쳤다. 제주도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꼈다. 물론 직접 당한 그 분들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좀 주제넘지만...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 구불구불 동네 담사이의 골목과 밭담, 그리고 곶자왈  등 천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겼다. 제주 올레길 안내책자(

가이드북)의 소개처럼 “제주의 속살”을 속속들이 느끼고 경험하려고 했지만, 그 것은 ‘너무 과한 욕심이 아니였쓸까(?)’ 한다. 어찌됬든, 난 제주와 행복을 나누었다. ‘걷는 행복 ! 보는 행복 ! 심신의 행복 !’을 나누웠다.(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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