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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애기 오리 지난해 5월 26일 늦은 오후 영상입니다 !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애기 오리 형제들입니다. 지나는 분, 꼬마들이 귀여워 구경하면서.... 걱정이 섞였습니다. 갑천에 수달이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돌보는 엄마 오리가는 보이지 않습니다. 2021. 1. 21.
4) 올레길 제21코스_하도~종달(2018.03.31.오후) 13시33분에 해녀박물관을 뒤로하고, 올레길 21코스를 출발했다. 두 젊은이 커플을 또 만났다. 낮물밭길, 우도에 접근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야트막한 성벽을 설치한 별방진, 영등할망에게 제를 올렸다는 각시당을 지나왔다. 갯바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고 있다. 해초를 채취하는 모양이다. 일부는 가마니에 채취한 것을 담아 트럭에 싣고 나오는 분들이 있어 불어보니, 톳을 채취한단다. 어촌계에서 마을 공동 작업을 한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문주란’의 고향 토끼섬 조금 못 미쳐, 이게 웬 말(?) ! 구제역으로 길을 막아 놨다. 이제 까지 온 거리가 21코스의 반을 조금 못 미쳐 우회하란다.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지미봉인데요. 여기서 쭉욱 가시면 4차선도로가 나오는데요. 거기서 성산방향으로 가시면 지미.. 2021. 1. 20.
다시 찾아 온 불면 동지섣달 하얀 밤이 내 이불 속으로 파고 든다. 십년지기를 잊었냐고 하얀 밤이 내 이불 속으로 파고 든다. 창백한 해가 창가에 머뭇거리며 어둔 낮이 대지 속으로 파고 든다. 친구인 양 연인인 양 핏발 선 하얀 눈으로 저승사자가 다시 포옹해 온다. (2016.07.16.) 2021. 1. 20.
산 새 산으로 난 오솔길이글거리는 삼복의 태양 아래 산들 바람이 볼을 어루만진다.흐르는 땀을 훔처준다. 바스락 발걸음에소스라친 산 새가 푸드득 날아오른다. 미안 !난 걍 곁을 지났을 뿐인데... 2021. 1. 19.
제주도 송악산 아래 돌고래 돌고래(상괘이) 쇼 ~ 잠깐 힐링하고 가세요 ! 20180527 제주도 송악산 아래 영상입니다. 2021. 1. 18.
제주도 서부여행 2018년 5월 25~6일 여행입니다.수월봉, 차귀도바다와 바다낚시, 송악산, 김정희유배와 추사관 등 주로 제주도 남서쪽 지역 여행입니다. 2021. 1. 18.
제주 환상자전거길를 종주하며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2018.05.19.(토)~21(월)) 5월 19일 국토종주 자전거 길 중에 제주도에는 제주환상자전거길이 있다. 총길이가 234km, 보통 마니아들은 1박2일로 완주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제주 올레길 뿐만 아니라 이 자전거 길도 완주하려고 맘을 먹었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1박2일에서 3박4일 등 다양한 경험들이 올라 있었다. 작년(2017년) 연 초에 친구의 도움으로 중고 MTB 자전거가 하나 생겼다. 추풍령에서 아침으로 농로를 따라 달려보며, 라이딩의 맛을 조금 알고 있다. 이런 왕초보 실력으로는 2박3일은 필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주말 이틀로는 부족할 것 같아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마침 5월 세 번째 화요일인 22일이 석가탄신일인 음력 사월초팔 일로징검다리 연휴였다. 월.. 2021. 1. 18.
3) 올레길 20코스 걷기_김영~하도(2018.03.31.) 새벽부터 부산하게 서둘러 출발했다. 버스를 화북초등학교 앞에서 201번으로 한번 갈아타고 07시 30분이 조금 못 되어 김녕 남흘리에 내렸다. 올레길 20코스 시작점인 김녕서포구로 한 5분 걸어가 07시 34분에 시작했다. 김녕 서포구 동네 골목을 돌아 나와 옛 등대를 지나나 왔다. ‘해녀는 잠녀라고 한다’는 해녀를 설명하는 표지판을 뒤로하고 걸었다. 잠시 후에 모래가 흰빛으로 빛나는 김녕 해수욕장이 나타났다. 눈부시게 흰모래가 무엇엔가 덮여있다. 자세히 보니, 해수욕장 비개장기간 동안 파도에 모래사장이 유실되지 않도록 덮어 놓은 것이 이었다. 안타가운 일이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둬야 되는 것이다. 그래야 훼손되더라도 자연의 복원력에 의해 다시 회복되는 것인데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인간이 잘 살고 .. 2021. 1. 16.
0) 제주 울레길 26구간 걷기를 시작하며 제주 올레길 걷기 열기(프롤로그) 제주 생활을 시작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전에 근무하던 곳에서 할 일이 생겨서, 약 1년 계약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제주에 예정된 제주 생활이지만 이 1년을 내 개인적인 시간에 보람되게 보내고 싶다. 특히 제주를 속속히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십 삼사년 전에 현직으로 2여년 지냈지만 워낙 그 업무의 무게 때문에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이 제주를 제대로 돌아보지도 못했다. 오로지 한라산 등산만이 유일한 제주생활 이였다. 억눌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간만 나면 한라산에 올랐다. 근무기간 23개월(2004.2.1.~2005.12.31.) 동안 총 22번 한라산에 올랐다. 평균 한 달에 한번 정도랄까. 그것도 주로 관음사 코스를 이용했다. 여러 한라산 등반 코스 중.. 2021. 1. 15.
2) 올레길 19코스 걷기_조천~김녕(2018.03.24.) 서둘러 19코스를 시작했다. 만세동산 부근 항일 기념관을 지나, 관곳 앞갯물을 지나 함덕해수욕장에서 몇 장 사진을 찍었다. 삼양해수욕장과 다르게 이곳 백사장은 유난히 흰 모래가 아주 부드러웠다. 쌍쌍이 관광객이 다정하게 행복하게 거닐며 멋있는 포즈로 사진도 찍고 있다. 잘 가꿔진 마늘 밭이 고향에서 뛰어 놀던 어린 시절 생각나게 한다. 유채꽃 향기가 가득한 서우봉을 돌아 넘었다. 해동포구를 조금 지나니, ‘너븐숭이 4.3기념관’과 북촌포구 4.3역사현장 ‘가릿당(구짓머루당)’을 이 나타났다. 4.3사건의 아픔을 제삼 느껴본다. 물론 당사자인 삼양 분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같은 아픔을 느낄 수는 없겠지만... 북촌포구 등명대를 지날 때가 오후 5시 44분으로 해가 서쪽 하늘에 조금 밖에 남아 있는 것 같다... 2021. 1. 15.